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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다, 판로유지 안간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일본의 삼릉재벌계에 이어 이번에는「도요다」자동차계가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지역 개발 도상국의 주요자동차 수출지역을 상대로 현지산품 수입액을 확대함으로써 경제협력을 보다 긴밀히 하여 자사계제품의 장기적 수출증진을 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소식통에 의하면 풍전자동타는 4월말부터 한국에서 정비공장용 작업복과 공구대를 수입할 예정이며 연내까지는 풍전「그룹」각사의 통일된 제복을 한국에서 수입할 방침이다.
「도요다」측은 수입액을 월 8만달러정도로 예정하고 있으며 연말에 가서는 17만달러정도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요다」에서 합판·차량용 나왕재등도 수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도요다」자동차의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시장의 불황과「빅·드리」(GM, 포드, 크라이슬러)가 소형자동차 개발을 서둘러 시장유지를 낙관할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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