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경찰 업무체제가 17일부터 지금까지의 경찰서 단위에서 파출소 단위 치안책임제로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이에 따라 서울 시경은 서울 시내 2백 57개 파출소의 소장을 전부 경위 급으로 임명하고 그 동안 본서에서 취급하던 즉심 대장자의 훈방 등 처리권, 고소· 고발장의 접수, 각종인·허가사무의 중계 등을 담당토록 했다.
장동식 서울시경 국장은 이날 『이 같은 파출소 단위의 치안 책임제로 수도 치안을 확보하면서 시민의 인권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