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혐의 풀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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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을지로 7가 두 식모 피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그 동안 이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수배했던 죽은 손명애양(19·가명·충남 논산)의 애인 이 모씨(30)에 대한 혐의가 풀어짐으로써 다시 수사의 촛점을 죽은 선복순양(21·전남 곡성군 곡성면 월봉리)의 주변 인물로 돌렸다.
용의자로 지목됐던 이 씨는 13일 밤 9시쯤 수사본부에 자진출두,「알리바이」를 주장했다.
이씨의 연고지에 급파했던 형사대도 사건당일 이씨가 고향의 모 약국에 들렸다는 사실을 확인, 이씨에 대한 혐의를 풀었다.
이로써 수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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