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풍속·예술사 집대성|「한국 문화사 대계」5권째 간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고려대 부설 민족 문화연구소는 지난 63년부터 연차적으로 간행해 온 『한국문화사대계』 전 6권 가운데 제 5권인 「풍속·예술사」를 출간했다.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체계화하여 집대성한 이「풍속·예술사」는 13인의 전문가가 선사로부터 근대에 이르는 민족문화의 각 부문별 특수사를 총괄하고 있다. 집필진은 복식사 김동욱 주거사에 김정기, 식품사에 윤서석, 예속사에 김춘동 가족제도사에 최재석, 여속사에 김용숙, 부락 관습사에 김택규, 문교풍속사에 이동환, 연극사에 이두현, 음악사에 장사훈, 조각사에 황수영, 건축사에 신영훈, 서예사에 김응현씨 등
여기에 실린 특수사들은 한국학 연구에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며,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국학의 미개척 분야를 새로이 알려주는 구실도 한다.
금년 말까지 제 6권 「종교·철학사」가 완결되면 민족문화 연구소는 71년까지 이를 영어로 번역하여 해외에 배포, 한국학 연구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국판·1천 2백 46면·값 3천 8백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