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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 매일 l8만명 증가|유엔 인구 통계 연감서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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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유엔본부9일AP동화】「유엔」은 9일 현재의 인구 증가율이 계속되면 세계 인구는 39년 후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발간된 「유엔」인구 통계 연감에 의하면 세계 인구는 68년 6월에 34억 8천 3백만명에 달했으며 67년 6월 이후 매년 6천 3백만명씩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의 인구 증가율은 연 1·9%로 매일 18만명씩 늘어나고 있다.
미국은 인구 증가율에 있어서 21위이며 1천명 출생에 21·7명 꼴이 사망하고 있다.
소련은 강대국 중에서 이혼율이 가장 높다. 68년도의 이혼율은 인구 1천명에 2·73명 꼴이었다.
미국은 이혼율에 있어 소련 다음이며 인구 1천명에 2·16명 꼴이 이혼하고 있으며 다음은「헝가리」로 1천명에 2·06명이 이혼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이혼율이 높은 곳은 미국의 「버진」군도로 1천명에 5·53명이 이혼하고 있는 것이다.
결혼율이 가장 높은 곳은 「포클랜드」군도 (남태평양)로 15세 이상 1천명에 1백61명이 결혼했다.
한편 지난 10년 동안 미국을 비롯, 서부 「유럽」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이혼율이 상당히 낮아졌다. 그리고 「뉴요크」와 동경은 세계 최대의 도시로서 부동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뉴요크」는 1천 1백 55만 5천 9백명으로 1천 1백 17만 2천명의 동경보다 약간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아프리카」 3억 3천 6백만, 북미 2억 2천 2백만, 남미 2억 6천7 백만, 「아시아」19억 4천 6백만, 「유럽」2억 5천 5백만, 호주 1천 8백 50만, 소련 2억 3천 8백만으로 각각 나타났으며 국가별로 보면 중공이 7억 3천만으로 수위이며 다음으로 인도 5억 2천만, 소련 2억 3천만, 미국 2억 1백만 등의 순서로 돼있다. 수명 통계를 보면 여자의 수명은 「아이슬란드」가76·6세로 세계에서 가장 높고 남자의 수명은 「스웨덴」이 71·6세로 가장 높다. 사망률이 가장 적은 나라도 「스웨덴」이며 1천명 출생 12·9명이 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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