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 농산물 계약 재배|학교 육성회 운영 철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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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수원=이억순기자】이틀째 지방 순시에 나선 박정희 대통령은 10일 상오 경기도청에서 남봉진 지사로부터 올해 도정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박대통령은 고속도로 주변에 농어민 소득증대사업으로 벌여 놓은 뽕나무밭이나 목장을 다른 목적으로 사용치 말 것과 『농어민 소득증대사업은 사전계획과 지도를 철저히 하여 책임지고 성취 시키라』고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특히 군납하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국방·농림·농협 등 관계 기관의 충분한 사전 협의 아래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농민들과의 계약 재배를 잘 지도 하라고 당부했다.
박대통령은 또 학교의 육성회를 잘 운영해서 제2의 잡부금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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