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쌀 수출에 태도누그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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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그동안 교착상태에 빠졌던 대일쌀도입교섭이 일본측의 태도변화로 재개되었다.
27일 관계자에 의하면 일본은 현물대여를 피하고 장기연불수출을 고집해온 종래의 강경한태도를 바꾸어 한국측 요구대로 현물대차에 응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한다.
이에따라 지난24일 철수할 예정이던 정부교섭단이 계속 체일하면서 교섭을 진행중인데 26일에는 일단 귀국했던 우용해경제기획원 차관보를 다시 파견, 이 교섭에 합류토록 했다. 그런데 일본측이 현물대차를 들어줄 경우, 도입규모 신고미비율·상환기간등을 지난해와 같은 조건으로 들어줄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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