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격 안내원 단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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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일본에서 오는3월 막을 열「엑스포70」과 오는 6월 서울서 열리는 국제「펜」대회를 앞두고 많은 외국 관광객이 출입하게 될 김포 국제공항에 사기성이 짙은 무자격「안내원」과 바가지「택시」운전사가 득실거려 모처럼 찾아드는 외국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인상을 흐리게 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경찰은 이같은 공항의 문란 행위를 일소해달라는 공항측의 요청에 따라 이들에 대해 일제단속에 나섰으나 26일 입국「로비」에서 외래 객들에게 청객행위를 한 서울영 l-416호 운전사 변광선등 3명만을 적발, 도로 교통법위반으로 입건했을 뿐 계속 김포 국제공항을 무대로 한 이들 사기꾼들은 여전히 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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