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경희중·고 여자 숭의여중 수사부고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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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천=이근양·지종성기자】제6회 전국남녀중교빙상경기대회는 남자부에서 경희중고가 처녀우승, 여자부에선 숭의여중과 수사부고가 각각 우승한 가운데 14일 이곳 의림지「링크」에서 폐막됐다.
매일 1만여 관중들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는「링크·컨디션」이 매우좋아 33개의 대회신기록이 쏟아져나오는 기록풍년을 이루었다.
여고부의 수사부고는 종합득점 40점으로 감격의 첫패권을 잡으면서 숭의여고의 6연승에 「브레이크」를 걸었으며 여중부에서는 숭의가 단연 압도, 총점 53점으로 여유있게 4년 연속패권을 잡았다.
한편 남자부에선 경희중고가 똑같이 50점을 얻어 간단하게 첫우승의 감격을 맛보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전병기(경희고) 김상배(경희중) 최중희(숭의여고) 전선옥(수사부고) 윤장길(숭의여중)등이 뛰어난 활약을 발휘,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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