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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모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누구나 같은 [디자인]의 옷을 입을 수밖에 없는 현대사회에서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다음은 [디자이너] [노라·노]씨가 말하는 70년대 한국 [패션]의 몇가지 [포인트].
[롱·재키트] [판탈롱] [슈미즈·드레스] [브래지어·코트]등이 『하나의 유행이없는 시대』의 몇개 주류들이다.
이들은 모두 상의가 꽉 끼이고 하의가 자연스럽게 퍼지는 기본[라인]에 충실한 [심플]한 옷들이다. [바이어스·커트]로 [망토]기분을 내는 [문·서클·코트]도 날개 돋치는 중이이다. 봄[시즌]엔 [롱·스키니·루크·재키트]와 [판탈롱]으로 된 [수커트·스타일]이 우리나라에서 크게 [히트]할 것이고, 여름[시즌]엔 10년래 버려졌던 [셔츠·블라우스]와 [스커트][판탈롱]이 유행되리라는 전망. 겨울[시즌]엔 당연히 [맥시]가 예상되지만 정결하지못한 한길바닥때문에 당분간 상류사회의 유행에 그칠 것 같다.
지난 20년동안 세계의 [디자이너]들은 가능한 모든 [디자인]을 제시, 어떤 한계에 이른 느낌이다. 섬유의 개발은 [패션]에 개성을 줄 수 있는 마지막 열쇠로 남아있다.
[패션]잡지들은 [센세이셔널]한 [모드]를 쫓다가 근본적인 유행을 보도하지 못해왔다. 고객은 이제 [매스컴]을 무작정 따라가지않고 자신의 안목으로 선택할 만한 수준에 와있다.
단조로운 [디자인]의 주로 [레디메이드]를 골라 입되 [스타킹][벨트][스카프]등의 [액세서리]로 개성을 주는 각자의 [센스]에 의해 70년대의 [패션]은 [리드]되리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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