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 점령을 기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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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9일AFP합동][티우]월남대통령과 미군대변인이 다같이 공산군의 구정공세가 2월9일전후에 있을 것이라고 예언한 9일 캄보디아 접경에 잠복했던 베트콩 대부대가 사이공지역으로 대거 침투했고 일부 주력은 미해병기지 [아샤우]계곡을 점령한뒤 새 진지를 구축하기 시작했다는 불길한 전황발표가 미군사령부에서 발표되었다.
그밖에도 월맹군이 [다낭]근처를 엄습했고 월맹군만 남아있는 [메콩]삼각주에는 사단병력을 투입하고있어 사이공 점령을 목표로 한 대공세를 준비하는 것이 아닌가고 미-월군의 수뇌들이 우려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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