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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최전방 공격수 없다더니 … 두 골 넣고 승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수원 삼성은 여름 이적 시즌에 스테보(31)와 보스나(33), 라돈치치(30), 핑팡(26) 등 4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내보냈다. 보스나는 중국의 광저우 부리로 이적했고, 라돈치치는 일본의 시미즈로 6개월 임대를 떠났다. 대신 지난 시즌까지 제주에서 뛰던 산토스(28)를 영입했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를 앞두고 “정대세도 다쳤다. 공격수가 없어 내가 등록해야 할 판”이라고 울상을 지었다. 그래도 저력의 수원은 달랐다. 전반 37분 홍철(23)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 조동건(27)의 쐐기골이 이어지며 2-0으로 승리했다.

 FC 서울은 후반 24분 터진 아디(37)의 결승골로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포항 스틸러스는 조찬호(27)의 해트트릭으로 강원FC를 4-0으로 대파했다.

수원=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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