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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패 일당에 점심값 뜯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8일하오 서울영등포구 서울극장앞 구두닦이 왕수길군(17·영등포구신림2동162) 등 5명이 『구두닦이의 돈을 뜯고 못살게 구는 깡패들을 잡아달라』고 서울노량진경찰서에 호소했다.
이들에 의하면 왕군등은 약 6개월전부터 서울극장앞에서 구두를 닦아왔는데 주변깡패 김대식(20·신도림동11) 등 3명이 8일하오 2시쯤 왕군에게 『점심값을 내놓지 않으면 죽인다』고 위협, 왕군으로부터 5백원을 빼앗은 것을 비롯, 30여차례에 걸쳐 5만여원을 뜯어갔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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