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형 저장장치 전문 업체인 씽크텔 코리아(www.usbmdrive.com)는 국내 처음으로 보안 미들웨어 기반인 CSP엔진을 탑재한 USB 키(Key)인 '시큐로드'(저가형.사진)와 '시큐플러스'(고가형)를 개발했다.
CSP(Cryptographic service provider)는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환경에 적용되는 보안 솔루션으로, 인증.인코딩.암호화 등 보안알고리듬을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모듈이다.
일반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은행업무와 주식거래를 할 때 공인인증서를 PC에 저장해 금융거래를 하고 있으나 패스워드와 아이디가 해킹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또 PC나 노트북을 분실했을 때는 공인인증서가 해독될 위험성이 더 커진다.
정태용 사장은 "오는 3월부터 사이버거래를 할 때 의무적으로 공인인증서를 내려받아 거래해야 하는데 인증서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재산을 날리는 것은 물론 큰 금융사고가 생길 수 있다"면서 "시큐로드는 10개 이상의 암호알고리듬이 유기적으로 키를 만들고 있는 이중인증 방식이어서 보안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3월 시판 예정이다. 02-522-7410,7420.
김동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