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기 즉각송환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판문점=조성각기자】제3백70차 군사정전위비서장회의가 「유엔」군측 요청으로 30일하오 2시 판무점에서 열렸다. KAL기 납북이후 두번째로 열린 이날회의에서 「모리스·E·제섭」대령은 북괴측이 부당하게 억류하고 있는 KAL기 승객 47명·승무원4명과 기체와 화물을 본래의 목적지인 김포공항까지 무조건 즉각송환하라고 재차강경히 요구했다. 「제섭」대령은 인도를 무시하고 민간항공기를 납치, 승객·승무원을 억류하고 있는 것은 커다란 국제범죄이며 이들의 송환을 지연하고 있는 것은 북괴가 저지른 국제범죄의 심각성을 이해하지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