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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샹젤리제」…아듀69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프랑스」국민이 세계에 자랑하는 「파리」 의 「샹셀리제」대로의 「마로니에」가로가에 6만6천개의 「크리스머스」축등이 활짝 피었다. 「샹젤리제」대로는「콩크르트」광장에서 개선문에 이르는 약2km의 직선대로로 「프랑스」 의 국가적행사가 전개되는 「파리」의 명물이다.
「샹젤리제」대로를 더욱 빛내주는 것은 직립고목인 「발칸」반도 원산의 「마로니에」.「파리」의 가로수로서 성가를 지닌지 이미 오래다. 나무의 평균높이는 2m.
「샹젤리제」의 동반은 폭3백∼4백m 길이7백m의 공원을 이루고 서반은 대통령관저 「엘리제」 궁을 비롯해서 「파리」일류의 「호텔」 ,「레스토랑」「카페」 극장 영화관등이 즐비하여 「꽃의도시」「파리」를 형성한다.
그래서「파리」를 찾아드는 외국의 관광객은 맨처음으로「샹젤리제」로 달려가 시원스러이 쭉 뻗은 대로와「나폴레옹」1세의 출전승리를 기념하는 개선문, 「혁명광장」으로 이름난「콩크르트」광장을 구경하게 된다.
오늘의「샹제리제」는 1853년 「나폴레옹」3세의 치세때「센」현의 현長이던 「오스만」 남작의 손에 의해 형성된 것이다.
「샹젤리제」 가는 수도 「파리」 의 20개행정구증 중심가로서 상업과 유행및 오락의 지구라는 별명마저지니고있다.
보도에는 「카페」 의 「테라스」가 즐비하여 「파리장」은 물론 외국관광객의 발을 멈추게하고 중앙의 차도에는 세계각국의 신형거가 줄지어달리는 「파리」중의「파리」라고 할수있는 대로이다.
이거리에 「파리장」 들은 「크리스머스」축등으로 「파리」 의밤을 밝히고 69년의 저무는 해를 성스러이맞이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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