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20일 본회의 상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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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16일 4천3백43억원 규모의 새해예산안에 대한 예산결산위원회 종합심사에 착수했다.
재경위를 제외한 각 상임위원회는 15일 예비심사를 끝내 일부 항목을 조정, 대체로 정부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공화당은 재경위의 세법개정심의와 예결위종합심사를 병행, 19일까지 종합심사를 끝내고 20일에는 본회의에 상정, 당초 계획대로 22일까지는 예산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회본회의는 16일 예결위의 종합심사를 촉진하기 위해 17일부터 19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키로 결의했다.
각 상위에서 통과되어 예결위에 회부된 각 부처별 예산안조정내용은 다음과 같다.
▲법사위=대법원소관 17억6백40만원 이외에 ①수용비(법률도서구입비) 4천4백80만원 ②재만등기호적비 6백40만원 ③예비비 7천만원 등 3개 항목에서 도합 1억5천6백40만원을 증액키로 하고 그밖에는 정부원안대로 통과.
▲국방위=청사시설비 2억원, 군수용대두 2억원, 「유엔」군 토지매수비 1억원, 징발재산정리비 1억원, 본부비품비 1천만원 등 6억1천만원을 삭감, 이를 전력증강비에 전용하여 규모변동 없이 통과.
▲농림위=농림부소관 예산안에서 사료조절자금 3억7천만원, 농업증산비 6억2천만원 등 10억원을 농약기금으로 전용, 규모변동 없이 통과.
▲보사부=노동청소관 예산안으로 노총회관건립비 5천만원, 직업훈련공단설치비 5천만원 등 1억원을 증액요청키로 하고 그밖에는 정부원안대로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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