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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엄민수대사 외무부장 엄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고 엄민수 주일대사의 장례식이 16일하오1시 중앙청동쪽광장에서 외무부장(장례위원장 최규우외무장관)으로 거행됐다.
한국기독교연합희 김준영목사의 집례로 거행된 장례식에서 정일관국무총리는 박대통령을 대리하여 고인에게 대한민국1등수교훈장을 추서했다.
구슬픈 조가속에 최규우외무부장관과 백남억의원이조사했고 이효상국회의장, 민복기대법원장, 정일관국무총리와 각계대표및 당종중국대사 (주한외교사절단장)를비룻한 외교사절들이 고인의 영전에 헌화했다.
고인의 유해는 미망인 이창여사, 상주인 엄혁군 세딸과 유가족 그리고 5백여명의 추도인사들의 흐느낌속에 국립묘지에안장됐다.
한편일본의「히로히도」 (유인) 천황은 16일상오 박정희대통령에게 『각하의 탁월한주일대사 엄민수각하의 뜻하지않은 서거를 매우 슬프게 생각하며 각하께 본인의 심심한 조의를표한다』는 전문을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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