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방통심의위, 범민련 이적물 게시판 폐쇄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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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이적 표현물이 올라와 있는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범민련) 홈페이지의 일부 게시판이 폐쇄된다. <본지 7월 23일자 29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5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범민련 홈페이지의 ‘원문 자료실’ ‘민족의 진로’ 등 2개 게시판을 폐쇄하라는 내용의 ‘시정요구’를 의결했다.

폐쇄 요구를 받은 ‘원문 자료실’ 코너에는 대한민국을 비난하고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을 찬양하는 자료가 올라와 있다. ‘민족의 진로’ 코너에는 대법원이 이적표현물로 판결한 ‘민족의 진로’ 1~125호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결정은 국가정보원과 경찰청에서 해당 사이트를 폐쇄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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