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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앨런 휴스턴 53점 '맹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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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앨런 휴스턴(사진)이 17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3득점했다.

닉스는 휴스턴의 대량 득점으로 섀킬 오닐이 부상으로 빠진 레이커스에 1백17-1백10으로 이겼다.

53득점은 올시즌 NBA 최다이자 휴스턴의 생애 통산 최다 득점이다.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13일 기록한 51득점 기록은 나흘만에 깨졌다.

휴스턴은 야투 29개 중 18개와 자유투 15개 중 13개를 성공해 1990년 패트릭 유윙 이후 닉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50득점을 넘겼다.

휴스턴은 "경기에 집중하려 했다"고 말했다. 닉스의 돈 채니 감독은 "수퍼맨의 집중력이었다"고 칭찬했다.

NBA 한 경기 최다 득점은 62년 윌트 챔벌레인(당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작성한 1백득점이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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