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힐링바이오 "특허 유산균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 개선"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 힐링바이오 박세준 대표

바이오벤처 기업 ㈜힐링바이오는 "특허 유산균으로 보유하고 있는 sjp유산균과 동아 추출물을 결합시켰을 때 과민성대장증후군 개선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안용근 충청대 교수(식품영양학부)는 이날 대전시 중소기업청에서 열린 '동아추출물과 유산균을 이용한 과민성대장증후군 개선제'에 대한 최종 연구 보고회에서 힐링바이오 박세준 대표가 개발한 sjp 슈퍼유산균과 동아추출물을 혼합한 제제가 설사, 변비, 일반형 증세 및 복통 및 속거북형 증세에 효과를 나타내 임상대상 164명 모두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동아는 박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동의보감에서는 대장과 소장이 막히지 않게 통과시키는 기능이 있어 오래 전부터 장 질환에 사용되어 왔다. 힐링바이오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역시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주요 증상인 만성 변비와 만성 및 장염 설사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연구는 동아 추출물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유효성분을 조합시켰을 때 개별적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을 보다 효율적이고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내 부작용 없는 광범위 개선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세자 164명에게 유산균 제제를 72시간 복용시켰다. 80%가 치료되면 '증세 개선'이라고 기준을 설정했다. 그 결과 설사형 증세는 89%, 변비형 증세는 60%, 일반형 증세는 59%, 복통 및 속거북형 증세는 70.5% 개선됐다. 총 대상자 중 113명이 개선돼 68.9%의 개선율을 나타냈다.

동아 추출물 제제는 설사형, 변비형, 일반형 증세는 100%를, 복통 및 속거북형 증세는 95.5%를 개선했다. 동아 추출물과 유산균 혼합 제제는 네 가지 증세 모두 100% 개선했다. 뿐만 아니라, 유산균 제제는 12~24시간째, 동아 추출물은 3~12시간째에 개선 효율이 가장 높았던 것에 비해 3~6시간째에 개선 효율이 가장 높아 단독 사용보다 개선율과 개선 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번갈아 나타나는 만성 및 장염 설사와 만성 변비, 만성적이거나 간헐적인 복통, 불충분하고 긴급하고 배변, 팽만감, 불쾌감, 가스참, 방귀, 불쾌한 냄새를 증세로 한다. 국민의 7~12%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갖고 있지만 대장에 염증이나 종양 같은 이상이 없는데도 증상이 나타나므로 치료가 어렵다.

안 교수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제로는 스위스 노바티스사의 젤막(zelmac)이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으나 허혈성 심혈관계 질환(심근경색, 뇌졸중, 협심증)이 부작용으로 나타나 판매가 금지된 상태"라며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장이 약하거나 스트레스가 주 원인으로 변비나 설사 등의 증상만 치료해서는 근본적인 효과를 볼 수 없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근본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인기기사]

·보령제약 고혈압신약 카나브 잘나가네~ [2013/07/24] 
·아주대병원, 경기남부지역 권역 외상센터 지정 [2013/07/24] 
·풀무원건강생활, '양파와 삼채' 출시 [2013/07/24] 
·한미약품, 당뇨병성황반부종 신약 국내 도입 [2013/07/24] 
·의사의 ‘지도’ 없이 의료기사가 업무 수행? 개원가 ‘술렁’ [2013/07/24]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