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상은·제일은|작년 3패자 격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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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금년도의 경기성적을 토대로 하면 조흥은은 춘계연맹전과 종별대회를 휩쓸었으나 상은이 체전 서울시예선에서 조흥은을 크게 물리친 데 이어 제일은이 또다시 상은을 제압, 여자농구「랭킹」에 혼선을 불러 일으켰다.
여기에 착실한 「가드」송복래의 「리드」와 이혜성·이정심이 활약하는 한일은은 지난 춘계연맹전에서 제일은을 물리친 여세를 몰아 상위진출을 꾀하고 있으며「멤버」가 부족한 국민은도 하계 「트레이닝」으로 「팀·워크」를 강화, 대회는 큰 파란을 겪을 것 같다.
그러나 우승기의 행방은 기용 「멤버」가 풍부한 조흥은 제일은 상은으로 압축된다.
조흥은은 홍성화의 은퇴로 전력이 다소 약화되었지만 강부임 박용분 조복길등 「스타」 들이 건재하며 전통을 되살리려는 상은은 황선질 오명자 김금미, 제일은은 김영임 정경희 최은수 최혜란에 기대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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