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안 처리는 안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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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은 29일부터 소속 의원을 국회에 출석시켜 본회의를 개회해도 앞으로 당분간 의안 심의는 일절 않고 야당의 태도를 관망할 방침이다.
김택수 공화당 원내총무는 28일 『소속 의원이 국회에 출석한다해서 곧 국회를 단독 운영할 생각은 없다』고 말하고 『29일에 있을 총무회담과 앞으로의 대야 절충 결과를 보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무는 선거구 조정을 위해 선거법의 개정은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야당의 선행 조건 가운데 제도적 개혁 문제, 정당의 국가 예산제 등은 야당의 발전을 위해 검토할만한 것이기 때문에 야당이 먼저 국회에 출석하여 국회를 정상화하면 성의를 다해 이런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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