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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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27일 UPI특전동양】네덜란드의 「얀·틴버겐」 교수 (67)와 노르웨이의 「라그나르·프리쉬」 교수 (74)는 27일 금년에 처음으로 수여되는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다.
2백여명의 후보자 중에서 이 두교수를 선정한 「스웨덴」 과학 한림원은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면서 이 두교수는 『경제 발전의 분석에 있어서 동학 「모델」을 개발, 응용』한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두사람은 상금으로 37만5천「크로노르」 (7만2천5백불)를 받게 된다.
과학 한림원은 「프리쉬」 교수와 「틴버겐」 교수가 시장 상태 및 성장의 분석과 경제 정책 이론에 수학적 정확성을 도입한 개척자적인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프리쉬」 교수는 이에 관한 수학적 기초를 마련했으며 「틴버겐」 교수는 이 가설의 실제적 시험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틴버겐」 교수는 국제 연맹 경제 자문관으로 있을 당시 미국의 시장 변화에 대한 계량 경제학적 분석을 발전시키는데 공헌을 했으며 후에 개발도상국 문제의 연구에도 관여했다.
「스웨덴」 과학 한림원은 1919년부터 1932년까지 사이의 미국내 시장 발전에 관한 「틴버겐」 교수의 분석은 「개척자적」인 것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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