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구소 준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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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국과학기술연구소와 동정보「센터」의 준공식이 23일 하오 2시 박정희대통령을 비롯, 내외귀빈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능현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준공식에 이어 박대통령은 동연구소의 자랑인 우리나라 최고 성능의「컴퓨터」CDC3300등 기재와 연구실을 두루 살폈다. (관계 기사6면에) 박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현대사회에 있어 과학기술의 진홍은 경제발전의 동력이며 국력의 척도』라고 지적하고 『낙후한 우리의 기술을 선진국과 견줄 수 있도록 자각과 결의와 분발을 하라』고 당부했다.
박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과학기술의 개발에 있어 어느 민족보다 우수한 소질과 재능을 갖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제 일정한 수준이상의 모든 사업장은 기능공의 훈련장이 되어야 하겠으며 우리 모두가 과학을 존중하는 과학자 기술자를 아끼고 육성하여 기능을 자랑으로 삼는 과학하는 민족이 되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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