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10억불군원 미군 일부감축 고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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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14일UPI동양】미국방성당국은『10여억불』의 대한군수계획에 뒤따라 5만명의 주한미군을 일부 감축할것을 고려하고있다고 정통한 미국소식통들이 14일말했다.
이군수계획은 한국군이 한국방위책임을 전담하기앞서 미국이 한국육군와 해군에 다량의 군사장비를 제공할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는 외부로부터의 공격이 발생하는 경우 한국을 방위한다는 공약을 계속지킬 것이며 또한국을 미국의『핵우산』아래 계속보호할것이라고 이 소식통들은 말했다.
이같은 군원계획은 설령 미의회에서 통과된다 하더라도 앞으로 몇년간은 실행되지 못할것으로 보이는데 국방성당국자들은 1971년도 미예산에 한국군보유무기의 한국마사회화를 위한 첫 지출비를 반영시킬 것을 고려하고 있다.
미군사당국자들은 거개가 한국동란당시의 것인 M1소총과「지프」등 한한국군장비가『극히 노후화』한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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