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권을 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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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전국각지에서 공화당이 투표방법을 그릇되게 선전하고 투표일인 17일에는 공무원을 동원, 투표소에 장사진을 치게 하여 무효표와 기권을 조작하려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송원영대변인은 15일『공화당은 개헌반대세력이 우세해지자 유권자들의 투표의욕을 잃도록해서 기권시키려하고 있다』고 주장하고『서울·부산등 대도시에서 이같은 현상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신민당의 개헌반대방송이 전국에 중계되지않고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민당의 고흥문사무총장은 이날 자유선관위를방문, 공화당의 그릇된 투표방법선전을 중지시키라고 항의했다.
송대변인는 또『지난13일밤 임국방장관이 국방공관에서 서울시의 예비군중대장 3백여명을 불러 개헌찬성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국방부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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