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최대 반전데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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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13일AP·로이터동화】오는 15일 미전국에서 월남전사상 최대의 반전「데모」 가 전개되며「닉슨」행정부는 마침내 『운명명적인주간』을 맞게되었다.
미국역사상 최대 규모의 반전항의 및 시위가 이날 미국전역에서 일제히 벌어져 월남전 및 「닉슨」행정부의월남정책을 반대하는 수백만의 미국국민들이 이날 하룻동안 일상업무를 중지하고「데모」행진, 철야농성, 반정예배 및 기타 갖가지 반전항의에 참가한다.
각대학들은 )들의 수강「보이코트」 로 사실상휴교상태에 들어가며 노동자들도 공장일을 쉬고 반전항의에 참가하며 유대교를비롯한 각종 종교 및 종파신자들은 교회에모여 반전예배를 갖는다.
상원은 민주당반전파화의원들의 입법활동거부로 사실상 휴회에 들어가며 하원도반전파의원들이 철야반전토의를 벌이려하고 있어 하룻동안 기능이 마비될것으로 예상되며 일부주 및 시는 주지사 및 시장들이 참석한가운데 이날을 공식으로 기념한다.
주로 젊은이와 해서및 반전단체들이 주동이되어 전개되는 이 「데모」에 대해 찬반양논이 비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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