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립지켜 투표 관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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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 대변인 신범식 문공부장관은 8일 상오 국민 투표일 공고에 따른 담화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정부는 박정희 대통령의 누차에 걸친 엄정하고도 공정한 국민 투표 관리 지시에 따라 이번 투표가 가장 공명한 투표가 되도록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대통령 자신이 유세에 참가하지 않고 또 법상 개헌 찬반 운동이 허용되고 있는 국무위원이나 기타 별정직 공무원이 오직 정부 시책 천명에만 노력하고 있는 것도 국민 투표 공정 관리를 위한 노력의 일단이다. 이같이 정부는 엄정 중립을 지켜 공정한 투표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바 야당도 지나친 비난으로 현명한 국민을 오도하려는 정치술법을 지양하고 건실한 자세로 국가적 운명을 좌우할 이번 국민투표에 임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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