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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댐」준공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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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진주=이억순기자】서부경남을 관류하여 낙동강에 이어지는 남강하류에 홍수조절과 용수공급을 목적으로 한 남강「댐」이제 1차 경제개발 5개년 사업으로 착공 된지 7년6개월만에 완성, 7일 현지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총 사업비 62억3백 만원이 투입된 이「댐」은 높이 21m,, 길이9백74·8m ,저수용량 1억3천6백30만 입방m의 중앙 차수벽 형「로크필·댐」으로 좌안은 진주시 판문동, 우안은 진양 군 나동면 삼계리에 접해있으며「댐」에서 사천 강으로 뚫린 11km의 인공 방수로를 통해 초당 8천5백70입방m의 홍수조절능력을 발휘, 6만 정보의 수해 상습 지를 안전답으로 만들었다.
발전소 곧 착공 또「댐」하류농경지 9천8백 정보에 농업용수를, 주변 도시인 진주와 삼천포지방에 하루21만입방m의 식수 및 공업용수를 공급 할 수 있게 됐고, 한전은 10월중에 12만6천km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착공할 계획이다.
남강다목적「댐」건설계획은 49년 전인 1920년의 낙동강 개조 계발에 따라 1936년 착공 됐다가 골동사능의 발생과 제2차 세계대전으로 중단됐으며, 해방후인 1949년 ECA 사업으로 재 착공됐으나 6·25 동란으로 또 한번 중단, 62년4윌26일 1차 5개년계획 사업으로 기공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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