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0월20일께 국민투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박정희대통령은 24일하오 개헌안의국민투표는 10월20일전후에 실시될것이라고말했다.
경북도정시찰을 마치고 특별동차편으로 귀경길에 오른 박대통령은 수행기자들과의 거중회견에서『별정직공무원이 유세에 나설수있도록 법이 허용하고 있으나 이번투표에서는 유세에
나서지 않고 왜곡선전되는 정부업적에 대해서만 해명할것』이라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유세에 나설것인지에 대해서는『공화당에서 요청하고 있으나 좀더 두고 생각하여 결정하겠다』고 말하고『정부는 엄정중립을 지켜 투표관리를 공정히 할것』이라고 다짐했다.
박대통령은『국민투표에서 재신임받게되면 분골쇄신하여 일을 더 잘하겠다는 자세로 국민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호지명사망후의 월남전전망에관해 박대통령은『미군을 중심한 연합군이 현상태대로의 압력을 계속한다면 보다유리한 입장을 취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박대통령은『월맹지도층의 강·온양파가 양립하는한 집단지도체제가 불가피할것이며 어느한쪽이 권력을 완전장악 하게되면 정책상의 변화가 올것』이라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