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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부도 개강연기3백여명 교문나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문리대
서울대학교 문리대, 법대,상대가 무기휴강한데 이어 2일밤 교양과정부가 2학기개강및 1학기말 시험을 무기 연기함으로써 서울대학교는 8개 단과대학을 제외하고 사실상 휴교상태에들어갔다.
서울대 교양과정부는 2일 학생들이 1학기말 시험을 「보이코트」, 다시「데모」를 벌이자 하오5시 긴급 교수회의를 열고 밤12시까지 7시간 동안의 숙의 끝에 시험을 무기연기 하기로결정했다.
3일상오 10시40분 쯤 교양과정부 학생3백여명은 교문을 나와 가두시위에 나서 육사입구까지 진출, 경찰과대치중이다.
이에앞서 학생들은 2일에있었던 가두시위를 끝내고 공대도서관에서 철야농성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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