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만 동아에 3대1 고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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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김덕엽 부산시장의 시축으로 거행된 첫날 경기에는 약5천여명의 관중이 운집, 열띤 경기를 관람했다.
◇중동-부산상전
중동고는 부산상의 범실과 패기없는「게임」운영에 편승, 의외로 쉽게 이겼다.
부산상은「패스·미스」가 많아 공격다운 공격을 할 수가 없었다.
◇중앙-경남상전
경남상은 예리한「패스·워크」를 뒷받침한 속공으로「게임」의 주도권을 잡았으나 후반10분 중앙고 FW 강정근의 평범한「슈팅」을 막아내지 못해 아깝게 지고만 경기였다.
무승부 내지는 오히려 경남상이 이길 수 있었던 경기.
◇동아-대신전
이날 세「게임」중 가장 열띤 경기. 전반 7분 동아 FW 고삼식이 대신 GK의 실수를 이용, 쉽게 한점을 얻었으나 23분 대신 FW 유태욱에게 1점을 뺏겨「타이」. 36분 대신은 문전혼전중에 한점을 다시 잃고 후반에는 동아의 폭넓은 공세에 완전히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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