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세 50억원 삭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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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여당은 오는 14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의 세입·세출 조정 작업을 끝내고 예산 규모를 4천3백억원 선에서 확정 지을 방침이다.
11일 아침 공화당사에서 열린 정책위 의장단 회의는 경제기획원이 마련한 4천3백27억원 규모의 세입 가운데 내국세 l백60억원, 관세 35억원, 전매익금 20억원. 총 2백15억원의 삭감이 필요하다는 당재 경위의 의견에 따라 문젯점을 검토했다.
당 예결위는 11일 「앰배서더·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경제기획원과 재경위간의 세입 규모의 추정액 격차에 대한 조정 작업을 했다.
구태회 예결위원장은 내국세 가운데서 50억원의 삭감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세입 규모는 4천2백80억원∼4천3백억원 선에서 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공화당은 예결위의 조정이 끝나는 대로 13일 정책심의회 및 당무회의를 거쳐 14일 정부·여당 연석 회의에서 예산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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