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면 공산 정권도 용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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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오클랜드 (뉴질랜드) 9일 UPI동양】「윌리엄·로저즈」 미 국무장관은 9일 민의를 반영하는 것이라면 월남 총선거에서 공산주의자들이 승리한다할지라도 미국은 이를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로저즈」 장관은 기자 회견에서 「닉슨」 행정부가 월남에서 자유선거를 실시하여 공산 정권이 수립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천명된 바와 같이 월남에서 자유선거가 실시되고 적절히 감독되어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기만 한다면 미국은 그 결과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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