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본문에|비상 전화 가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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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8일AP동화】「닉슨」 미 대통령과「쿠르트·키징거」서독수상은 8일 2일간에 걸친 두 차례의 미·서독 정상회담을 끝내고 미·서독양국이 「유럽」안보와 대소 전략무기 제한회담 등 모든 현안문제에 관해 완전한 합의에 도달했음을 밝히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한편 긴급사태에 대한 즉각적인 협의를 위해 「워싱턴」과 「본]간에 비상전화선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비상전화선은「워싱턴」과「모스크바」간에 설치된 이래 두 번째의 것으로 기술적인 문제가 완결되는 즉시 설치될 예정이다.
「닉슨」대통령과 「키징거」수상은 공동성명에서 미국과 서독이 『건설적인 협조를 계속할 것이다. 이는 공정하고 항구적인 세계 평화의 달성에 중요한 뒷받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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