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백년전 동종말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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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여수】방천군쌍봉면별천리 안골부락개간지서 9백년전에 만든보물급의 고려동종이 발견됐다.
지난1일 마을의 신홍규씨(절)가 마을뒤안뜰에서 개간작업중 파낸 이종은 높이40cm 직경18cm의 소형으로 머리에는 용무늬가 들어 용통이 있고 보상화뭉의 유곽과 불상등이 정교하게 새겨져있다.
또 종신에는 성활천장이라고 쓴 글씨밑에 『장생사금광중오십근, 간량사주금장한경무수년정월 춘원시납십륙대대안이년십이월 일』이라 쓰여져 있다. 즉 고려선종3년1086년에 조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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