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물자 반출, 완제품부터 우선 반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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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현지에 남아있던 완제품과 원부자재 등의 물자 반출이 12일 시작됐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10일부터 이틀간 개성공단을 방문, 1차 시설 점검을 마쳤다. 물자 반출은 이날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입주 기업들은 장마철 기간 손상되기 쉬운 자재와 완제품을 우선해 가져올 계획이다.

입주기업 중 전기전자, 기계금속, 화학업체들이 12~13일 이틀간 먼저 진행하고 섬유, 신발 등 나머지 업종들이 15~16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나머지 영업 기업들이 17~18일 이틀간 반출을 시행한다.

이날 개성공단 물자 반출을 위해 입주 기업 45개사 130명, 당국자와 기관관계자, 보수인력 44명 등 총 174명이 방북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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