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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나폴레옹 성성식 백65년만에 발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나폴레옹」탄생 2백주년을 맞아 들떠있는「프랑스」에서는 최근 1백65년만에 『나폴레옹황제성성식곡』이 발견되어 대단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1804년 이래 잃어버린 것으로 믿고있는 이 곡을 「콜른」대 음악교수「잔·몽그레디엥」씨(30)가 국립 음악학교의 고문서관 구석에 먼지로 덮여있는 것을 찾아냈다.
1세기반을 잠자고 있던 높이3m 길이10m의 이 원고첫장에는 「이탈리아」작곡가「조반니·페지엘로」의 이름과 『나폴레옹성성식』이라고 씌어있다.
그 당시「나폴레옹」황제앞에 단 한번 연주되었던 이 곡이 며칠전 「노트르담」의 본당에서 20개의「마이크」를 설치하고 50명의 관현악단원, 65명의 합창대원, 「마디·메스플레」「제라르·뒤낭」「이브·비송」등 「오페라」가수가 출연, 장엄하게 연주 녹음되었다.
2세기전「페지엘로」는 전「유럽」에서 「모짜르트」와 같은 평판을 받아온 음악가로 「이탈리아」와의 전쟁당시 그의 연주에 깊은 감명을 받은 「보나파르트」가 황제가 된 후 그를 받아들여 거대한 저택, 황금사륜마차로 환대했었다.
그러나 질투가 심한「프랑스」작곡가에 의해 1804년「프랑스」를 떠나면서 「나폴레옹」의 요청으로 이 곡을 작곡한 것이다. <파리·마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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