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년 고교입시 교과서에서 출제 | 국민교는 방학숙제 주지 않도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서울시교육위원회는 9일 내년도 고등학교입시는 교과서안에서 기초문제만을 출제키로 했다.
최복현 교육감은 중학무시험추첨입학제 이후 중학교가 과거의 국민학교처럼 입시 경쟁 장이 되어 과외수업이 성행하고 있고 사설학원 등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시험문제는 교과서 안에서 기초문제만 공동출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교육감은 또 중학무시험추첨제 이후에는 국민학교에서는 매월 시험을 치르고있어 시험지대 명목으로 잡부금들을 거두고있어 앞으로는 교육위가 1학기에 한번씩 일제히 치르는 학력고사이외에는 시험을 일체 치르지 말도록 했으며 방학동안에는 방학책 등 어떠한 숙제도 주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