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맹군 세연대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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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성턴3일AP동화】 월맹이 미군포로 3명을 석방하겠다고 발표한 3일 미국무성고위관리들은 공산군의남침 및 전문행위가 최근수개월간 급격히 감소되었다고 말함으로써「하노이」도 미군철수에 상응하는 축전조치를취하고있음을 시사했다.
「뉴요크·타임즈」지는 이날 월맹군3개연대병력 약7천5백명이 지난3주동안에 비무장지대 (DMZ)를 넘어 월맹안으로 철수했다고 「사이공」주재미군사당국자들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관사들은 ①지상전빈도가 1개월전의 매주 1백20회에서 지난주에는 90회로 떨어졌으며 대대급이상대규모전투는 단1회밖에 없었고 ②월맹군의 남침병력도 작년의 매월 1만5천명선에서 지난달에는 그반정도인 8천명선으로 격감했고 ③월맹은 지난 수개월간 비무장지대 남부에 배치했던 3개연대병력 7천5백명이상을 북으로 철수시켰다는 점을 들어 「하노이」도 축전조치를 취하고 있음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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