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성토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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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9일상오11시 고려대학교 법대학생 7백여명은 동교강당에서3선개헌성토개회를 열었다.
학생들은 ①정권 연장을 위한 헌법개정의 망상을 집어치우라 ②학문의 자유와 대학의 가치를 실직적으로 보장하라는등의 선언문을책택하고 농성에 들어갔다가 상오11시50분쯤 해산됐다.
한편서울대학교공생생3백여명은19일상오9시40분께운동장에 모여『정부는 3선개헌작업을 중단하라』는등 내용의 헌정수호모임을 열었다.
학생회주최로 열린 이날대회에서 학생연사 12명의 개헌반대 토론에 이어 학생들은 『정상방학이 시작될때까지 학업에 전념하며 그 결과를 주시하겠다』는 의문을 채택하고 11시10분께 만세삼창을 부른후 수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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