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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결함부속 거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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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조동오특파원】17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은 세계3대자동차 「메이커」인 미국의 「제너널·모터스」, 「포드」, 「크라이슬러」를 비롯 「유럽」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에 결함이 있음을 지적, 77건의 외제 결함차에 대한 내용을 일본운수성에 보고했다.
이 보고에 의하면 이와 같은 세계유수「메이커」에서 만든 자동차의 결함도 일본 생산차에서 발견된 결함과 거의 동일한 결함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신진자동차주식회사에 「코로나」를 공급한 일본 「도요다」판매주식회사극동부의 한 간부는 『한국에서 배부된 1만3천5백대 분에 대해 회수, 수리할 부속품을 모두 마련, 공수할 준비까지 되어있으나 신진측에서 필요 없다고 말하고 있어 공급을 하지 않고 있다』 고 밝혔다.
「도요다」에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신진에서는 서울용산에 있는 「아프터·서비스」공장에서 그 동안 2천대의 「코로나」에 대해 조사를 했으나 『결함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보고했다는 것이다.
또한 「도요다」에서는 「크라운」차는 작년10월에 이미 결함을 발견, 신진에서 처음 생산하 때부터 시정했기 때문에 결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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