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승·안보등 토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일본「이또」=조동오특파원】「아스팍」제4차 각료회의가 9일하오3시「이또」(이동)시「가와나·호텔」에서 한국·일본·월남·「타이」·「말레이지아」·호주·「뉴질랜드」·「필리핀」·자유중국등 9개회원국 각료와「업저버」인「라오스」및 주최국의 초청을 받은「인도네시아」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이날 회의는 주최국인 일본의 애지외상을 의장으로, 부의장에는「뉴질랜드」의「셀턴」관세상을 각각 선출했으며「사또」(좌등)수상의 환영연설이 있었다.
비공개로 3일간 열릴 제4차각료회의는 11일하오 토의내용을 공동성명으로 발표한다.
최규하외무장관은 이날 개회연설을 통해『지금은 ASPAC이 약속으로부터 행동으로, 계획으로부터 실천으로 비약할때』라고 말하고『우리목표를 달성키 위해 모든 공동관심사에 관한 자유롭고 솔직한 토의를 통해 상호이해를 증진하자』고 말했다.
이에앞서 일본대표 애지외상은『각국이 평화와 진보를 지향하는 지역협력문제를 토의하는 기구로서 ASPAC을 발전시켰다』고 전제,『ASPAC각국대표는 70년대의 평화와 건설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회의에서의 국제정세에 대한 토론의 초점은 ①월남사태의 추이와 이에 따른 미국의 대 「아시아」정책의 전환 ②중공의 9전대회이후이 동향 ③「오끼나와」반환교섭을 둘러싼 동북「아시아」의 안보문제 ④한반도의 긴장상태에 따른 정세분석등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