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당 소에 반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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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모스크바4일로이터동화】70여개 세계공산당대표단은 5일 9년만에 처음으로 이곳에서 세계공산당대회를 개막, 표면화된 그들의 심각한 분열현상을 논의 검토한다.
이 대회에서는 국제정세에 관한 소련의 견해를 지지하는 세력과 소련의 견해를 반대하는 세력사이에 심각한 대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산권소식통들은 몇몇 공산당대표단이 단결을 과시하는 대열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루마니아」공산당과 「오스트레일리아」공산당을 포함한 약15개 공산당등이 과거 2개월동안 소련주도하에 18개 공산당실무자들이 기초한 세계공산당대회기본문안을 완강히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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