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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여화80% 합성피혁 일류에도 가격차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바야흐로 합성피혁시대「크라리노」「클파」「킹솔」등 갖가지 이름의 합성피혁제품이「핸드백」뿐아니라 구두까지도 휩쓸고있다.
요즘 여화의 80%는 이합성피혁제품. 천연가죽보다 질기고, 가볍고, 탄력성이 있고 늘 광택을 유지해서 환영받고있다.
값(일류)은 여화가 천연피혁제품 2천1백원∼2천3백원, 합성피혁제품은2천8백원∼3천원.
남화는 아직도 천연피혁제품이 더 잘 팔리고 있는데 2천8백원∼3천원, 합성피혁제품은 3천6백원∼4천5백원. 이 값은 작년보다 각각 2백원정도 오른값인데 수입가가 오른탓이라고.
살때 유의할 점은 일류「메이커」들간에도 같은 제품에 2, 3백원의 차이가 있는것.
물론 변두리는 3할이나싸고 종로거리도 2할은 싼데 구태여 널리 선전된 곳을 찾을 필요없게 질이 우수하다.
유행은 남화는 변함없지만, 여화는「미들·힐」에 앞이 둥글거나 각이 진「스포티」한 것이 인기다.

<전기계량기>< 교환·외선무요시공 이풍기 한시간 46전>
전기기기가 널리 보급되면서 가정의 전기사용량도 늘어나고 있다. 알아두어야 할 것은 계량기나 전선에도 부담능력에 한계가 있다는 점.
「텔리비젼」과「냉장고」를 함께쓰게되면 한전에 문의해서 계량기를 용량(암폐어표시)이 큰것으로 바꾸고 전선도 갈아야한다.
계량기교환은 무료고, 5월부터는「에어컨」사용등에 대비해서 외선공사도 한전에서 무료로 시공해준다. 계량기조사를 나오면 꼭 입회해서 계량기 숫자를 적어두고 평소보다 많이 나온 듯 하면 일단 문의해볼 필요가있다.
요금은 한달사용량3kw「아워」까지가 기본요금인1백29원40전이고 3∼30kw「아워」는 kw「아워」당 12원50전, 30∼2백10kw「아워」까지는 kw「아워」당 9원30전씩을 추가하면 된다. 이 요금에다 전기소비세 15%를 가산한 것이 최종요금.
전기기기별요금은 대략한시간 기준으로 형광등(15W) 15전, 백열전구 (60W)56전, 전기솥 (6백W) 5원58전,「아이론(6백W)5원58전, 선풍기(50W)46전,「에어컨」(5백W)4원65전, 냉장고(80W)74전, TV(1백50W)1원39전등이다.

<식중독><신선한 음식도 전염 구역·복통공통증세>
늦봄에서 아른 가을까지는 식증독이 가장 많은 계절. 찬것과 날것을 많이먹게 되기때문에 위험성은 그만큼 많다.
상한 음식만 피하면 된다는 막연한 상식은 금물. 식중독은 독균이나 독소가 묻어있다면 신선한 음식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난다. 또 소금이나 설탕에 절인 음식이라고 안심할 것도 못된다. 식중독의 대부분의 원인이 되는 포도상구균은 이런 음식에서 오히려 더 잘 번식한다.
더구나 식중독균이나 독소가 있는 음식물이라고 냄새가 나거나 빛깔이 변하는것이 아니고 먹어봐도 맛이 이상하진 않다.
결국 식중독을 피하려면 청결하게 조리되고 깨끗이 보관된 음식물을 택하는 수밖에 없다.
식중독이 흔히 일어나는 음식물은 생선, 조개, 게, 새우, 오징어,「햄」「소시지」두부「샐러드」「치즈」「아이스크림」등.
식중독의 공통적 증세는 구역, 구토, 복통. 대개 음식을 먹은지 1∼3시간후엔 발명한다. 심하지않으면 절식과 피마자유등의 복용으로 나을수있으나 종류가 여러가지이므로 병원을 찾는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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