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 1천불 빼돌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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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지구 밀수합동수사반은 9일 일본에서「플라스틱」과 금박지에 사용할 일제「선나이트·호이루」를 밀수하기 위해「달러」를 일본에 몰래 빼돌렸던 동영상사 사원 윤병헌씨(35)와 김포공항「포터」우순철씨(36) 김시환씨(36) 서울지방 항공관리국 직원 강효구씨(31)대한항공소속 부조종사 김동진씨(37) 동사 대판지사 사원 홍응준씨(36) 신성공예사 사원 이기돈씨(36)등 7명을 관세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4월26일 일본에서「플라스티」과 금박지에 사용할「선나이트·호이루」를 국제우체국으로 탁송, 관세를 물지않고 들여 오기로 모의하고 이대금으로 미화 1천여「달러」를 KAL부조종사 김동준씨를 통해 일본에있는 송본삼낭씨(본명 이용환·45)에게 불법으로 빼돌렸다가 적발된 것이다.
소속 부조종사 김씨와 대판지사 사원 홍씨는 미화를 일반서신으로 가장 일본에 불법 반출할 책임을 각각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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