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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재·정무위 증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민당은 오는 21일 전당대회에서 매년 소집하고 있는 전당대회를 격년제로 하고 부총재와 정무위원수를 약간 늘리기로 당헌을 개정할 계획이다.
정무회의는 6일 유진오 총재의 당헌개정위원회 구성제의를 받아들여 이같은 개정 원칙에 의견을 모으고 사고당부 처리 10인위원과 유총재가 임명하는 약간명으로 당헌 개정위를 구성키로 했다.
유총재는 이날 『당지도체제는 현 단일체제로 하되 정무위원수를 약간 늘리고 당의 역량을 축적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격년으로 소집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 요직중 국회부의장과 원내총무, 무임소정무위원등 총재가 지명해서 당기구가인준하는 현행방식을 없애고 총재의 임명제로 하든지 그 기구에서 선출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고, 지구당 위원장 선출방법도 지구당에서 뽑아 정무회의가 인준하는 현행제도에 모순이 있으므로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무회의는 유총재의 이같은 당헌 개정원칙을 받아들여 전당대회 이전에 당헌 개정단일안을 마련키로 했다.

<신민, 6개 도당개편 남은 곳도 10일내에>
오는 21일의 제3연차 전당대회를 앞두고 조직개편을 서두르고 있는 신민당은 6일 현재 전국 1백46개 지역구 중 1백23개 지역구와 6개 도당에 대한 개편을 끝냈다.
지난 4월20일부터 11개도당 개편에 들어간 신민당은 지난 4일까지 강원(박영록) 경북(장영모) 부산(정상구) 전남(정성태) 제주(강보성) 경남(정헌주) 등 6개 도지부 개편으 끝냈다.
나머지 5개도 지부개편은 오는 10일까지 끝낼 예정인데 그날짜와 경합상은 다음과같다.
▲서울=8일. 주류의 김원만 박한상씨와 비주류의 김재광씨의 3파전.
▲경기=9일, 주류인 황인원씨와 윤재근씨 경합.
▲충남=10일, 박병배씨(중도) 단일후보. 그러나 주류의 박찬씨도 입후보를 고려중.
▲충북=9일, 이충환(비주류) 이민우(주류)양씨의 대결.
▲전북=10일, 유청(주류)씨와 윤택중(비주류)씨의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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