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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승문제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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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조동오특파원】박충훈 부총리는 6일 상오 10시30분부터 50분 동안일본 수상관저에서 「사또」수상과 회담, 「아시아」의 안전보장문제와 한일 경제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사또」수상은 한국의 안전이 일본의 안전에 직결 된다는 원칙을 재확인, 박부총리가 「오끼나와」의 군사적 중요성을 역설한데 대해「오끼나와」기지의 처리에 있어서『두나라가 공영하는 길』을 밝혔다.
박부총리는 「사또」수상에게 일본이 군사적으로 한국을 도울수는 없지만 경제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 「사또」수상도 이에 동감하고 무역불균형 시정을 위한 인위적 장벽을제거하겠다고 약속했다.

<동지·삼양·nec 대한합작투자 장려>
또 관세장벽을 무너드라기위해 「사또」수상은 과거 어느때보다도 진지하게 노력할 것을다짐하고 「도오시바」(동지) 「상요」(삼양) 일본전기(NEC)등 큰 회사에 한국의 회사와의합작투자를 장려하겠다고 약속했다.
두사람은 제3회 한일 경제각료 회담을 오는 8월 하순 동경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박충훈 부총리는 5일 하오3시45분 동경에 도착, 기자들과 회견하고 「오끼나와」기지반환에 대해서는 「닉슨」미대통령이 한국과 사전협의 한 것을 확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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