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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 질적전환 강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28일 IFC(국제금융공사) 수석부총재「마틴·M·로젠」씨는 IFC가 한국에 대한 주식투자를 실시할 규모나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투자업체와 소요액만 결정되면 곧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젠」씨는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이 투자대상기업들의 재정·수지전망, 발행증권 종류를 분석, 성적이 좋은 업체에만 투자할 것이며 투자상태가 좋으면 주식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IFC가 주식배당율이 낮고 은행금리가 높은 한국에서 주식에 직접 투자하려는 것은 자본시장육성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경제는 지난8년간 경이적인 발전을 했으며 장래도 낙관적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로젠」씨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요소로서 ⓛ정치적 안정 ②높은 교육수준 ③근면한 노동력 ④기업인의 자유창의력을 들었으며 잠재적인 약점으로 생산성을 상회하는 물가와 노임의 상승을 지적, 국내저축의 증가, 외자도입의 양적도입에서 질적인 전환, 수출 제l주의의 계속, 상품 가격의 국제경쟁수준유지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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